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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선샤인

6년의 시간을 넘어, ─Dear, 호노카 Dear, Honoka 삐비빗─ 삐비빗─ 가장 먼저 호노카의 아침을 두드리는 건 귀여운 자명종 소리입니다. 흐아암~ 하품을 하고 창문을 여니 오늘 하루도 힘차게 반짝이고 있는 태양이 반겼습니다. “으음~ 오늘은 오후 시프트인데, 조금 더 자도 되려나…?” 눈을 비비면서 다시 침대에 누우니, 아직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어 기분이 좋아요! 이대로 눈을 감으면 다시 꿈나라로 가는 거겠죠? …μ’s를 끝내고 그로부터 6년. 호노카도 많이 성장해서 지금은 벌써 22살, 어른이 되었답니다. 대학은 가지 않고, 어머니의 일을 이어받아 가게 호무라의 간판으로서 잘해내가고 있어요. 머리를 등까지 기르고 헤어스타일을 차분하게 바꿔도 여전히 알아보는 사람들이 몇 명 있어서… 그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환하게 인사하고 있어요! 헤.. 더보기
리코 생일 기념 단편 리코 생일 “후아~ 오늘 연습도 힘들었다. 하지만 재미있었어! 그치? 리코쨩?” “응, 그러네.” ‘리코쨩도 마실래?’하고 아이스크림을 건네 오는 치카쨩. 귤을 세 개 합쳐놓은 듯한 모양의 쭈쭈바. 사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났는지, 연습하는 동안 살짝 녹아 슬러시처럼 변한 쭈쭈바가 적당히 시원하고 달달합니다. 저와 치카쨩은 연습을 마무리 짓고 옷을 갈아입은 뒤 함께 귀갓길에 올랐어요. Aqours가 9명이 되고나서 다들 꼬박꼬박 연습에도 참여하고 아무리 바빠도 6명은 모였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저와 치카쨩 단 둘밖에 없어서…. “있잖아, 치카쨩.” “응?” “다들 아무 말도 안 해줬는데, 혹시 무슨 일 있니? 아프다든가….” “에!? 아, 아니, 그, 그… 그, 그런 거 없는 데!?” 아─. ……조금 톤이.. 더보기
[요우요시] 합숙 이후 쏴아아─. 해변의 파도가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모래사장을 적셨다 돌아간다. 여기 이렇게 눈을 감고 앉아있으면 파도 소리에, 갈매기 소리에, 그리고 저 멀리서 통통통 들려오는 배의 엔진소리가 어쩐지 기분을 침착하게 만들어줍니다. 역시, 우치우라의 아이! 라고 해야 할까? 치카는 배의 엔진소리를 들으면 반대로 두근거린다고 했으니까 뱃사람의 피를 이은 나만 그런 걸지도. …라니, 또 치카 생각. 이런 거 슬슬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리코랑 치카… 사이 좋아보였지…….” 합숙이 끝난 날 아침, 어쩐지 사이좋게 웃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치카와 리코. 밤마다 치카가 불러서 어디론가 간 건 알고 있었지만, 분명 무슨 일이 있던 거겠지─. 이런 감정, 잘못된 거란 거 나도 알아. 아쿠아의 모두는 동료고… 치.. 더보기